박근혜 전 대통령 내곡동 자택 새주인은?…8월9일 공매, 감정가 31억655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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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내곡동 자택 새주인은?…8월9일 공매, 감정가 31억6554만원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1.06.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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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지 406㎡, 지하~지상2층 연면적 571㎡…2017년 28억원에 매입
- 열렬지지자중 재력가 입찰참여 가능성도
오는 8월9일 공매입찰이 실시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 국정농단사건의 벌금과 추징금 미납으로 압류돼 공매에 붙여지게 됐으며 감정가는 31억6554만원이다. (사진=지지옥션)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내곡동 자택 공매입찰이 오는 8월9일 실시될 예정이어서 낙찰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경공매 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은 8월9일부터 사흘간 1회차 공매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지 406㎡, 지하층과 지상 2층에 건물연면적  571㎡ 규모로 감정가는 31억8554만원이며 1회차 입찰에서 유찰될 경우 최저가 15%를 낮춰 1주일마다 다시 입찰이 실시된다.

이 주택은 지난 2008년 보존등기됐으며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4월 28억원에 매입했다. 구룡산 자락에 인접해있는 단독주택단지에 위치해있으며 내곡IC와 헌릉IC가 가까이 있고  서쪽 양재방면 진입도 용이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확정판결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이 벌금과 추징금을 자진납부하지 않자 검찰이 지난 3월 압류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공매를 위임함으로써 이번에 입찰이 실시되는 것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지만 공매절차는 경매에서 활용되는 인도명령신청제도가 없기 때문에 한층 더 복잡한 명도소송을 해야만 주택을 인도 받을 수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이 수감중인 상황을 고려할 때 순탄치 않은 명도절차로 인해 주택인도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열렬 지지자들도 많은 만큼 이들 가운데 재력가가 입찰에 나서  낙찰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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