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코백스프로그램에 50만달러 지원키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베트남의 국제표준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 및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를 파견키로 했다.
25일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이 전날 전화통화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통화에서 찐 총리는 베트남이 코백스(COVAX) 프로그램에 50만달러를 지원키로 하며, 코백스 배정분이 신속히 베트남에 도착할 수 있도록 WHO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베트남이 백신 생산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서태평양 지역에서 백신 생산국이 되길 희망했다.
베트남은 국제 백신공급 프로그램인 코백스에 참여하는 190여개국 가운데 하나로, 코백스의 공정분배 원칙에 따라 1차 백신지원국 142개국에 포함됐다. 현재까지 베트남은 2차례에 걸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50만도스를 들여왔으며, 이달말이나 내달초 100만도스를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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