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대외무역은행(Vietcombank)이 중부 꽝빈성(Quang Binh) 꽝짝1(Quang Trach) 화력발전소 건설에 27조1000억동(11억7740만달러) 대출한다.
비엣콤은행과 베트남전력공사(EVN)는 지난 6월30일 꽝짝1화력발전소 사업비 대출 및 포괄적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대출조건은 4년이내 지급, 대출기간은 15년이다.
발주자인 EVN은 총사업비 41조1300억동(17억8730만달러) 가운데 비엣콤은행에서 70%인 27조1000억동을 차입하고, 나머지 30%는 자체 자금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꽝짝1화력발전소 건설은 지난달 중순 현대건설과 일본 미쯔비시, 베트남1건설공사(CC1) 등 3개사 컨소시엄이 30조2364억동(13억1800만달러)에 수주했다.
국가전력계획의 주요 사업중 하나인 꽝짝1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은 2016년 3월 총리가 승인한 기간사업으로, 48.6ha(14만7000평) 부지에 총발전용량 1200MW 규모로 2개의 발전기가 건설된다.
1호 발전기의 예상 상업운전은 착공일로부터 42개월, 2호기는 48개월이다. 완공후 국가전력망에 연간 84억kWh의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꽝빈성 및 중북부지역 사회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는 꽝짝1화력발전소는 지역내에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함께 연간 1조2000억동(5220만달러)의 세수기여가 예상된다.
비엣콤은행은 선라수력발전(Son La), 라이쩌우수력발전(Lai Chau), 랄리수력발전(Laly), 호아빈수력발전(Hoa Binh) 등의 확장사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대출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대출은 전년대비 160% 증가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24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