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4차확산 누적 지역감염 1만6782명…현재 남부 및 동남부 위주로 발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코로나19 4차확산 누적 확진자 6000명을 넘어서며 최대 피해지역이 됐다.
지난 24시간 동안 호치민시의 신규 확진자는 555명으로 4차확산 누적 6209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4월27일 이후 최대 피해지역이었던 박장성의 확진자 5711명을 넘어섰다.
호치민시는 지난 1주동안 하루평균 570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며 전국 신규 확진자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발생지역도 복잡하고 감염원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많아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확진자 폭증으로 집중격리구역이 포화에 이름에 따라 호치민시는 집중격리 기간을 현행 3주에서 2주로 줄이고 자가격리를 1주에서 2주로 늘리기로 했다. 또 경증자도 가능한 자가격리로 관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코로나19 검사도 최대한 확대하기 위해 정부에 신속진단키트 200만명 분량을 추가로 요구했다.
현재 전국적인 발생 상황은 호치민시와 함께 이웃한 빈증성(Binh Duong)과 롱안성(Long An), 동나이성(Dong Nai) 및 메콩델타 띠엔장성(Tien Giang)과 동탑성(Dong Thap) 그리고 중부 푸옌성(Phu Yen) 등 주로 남부지방과 중부 및 중남부지방 위주로 확진자가 나오며 4차확산 누적 지역감염자는 52개 성·시 1만6782명으로 늘어났다.
5일 오전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261명, 완치자 7819명, 사망자 86명이며 백신 접종자는 1차 389만855명, 2차 22만3336명, 접종률은 4%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