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치곤 낙폭 커 배경에 관심…5거래일만에 1400선 내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증시가 6일 급락했다. 신고점 경신을 거듭하며 순항하던터라 이날 급락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VN-Index)는 전일보다 56.34p(3.99%) 떨어진 1354.79로 마감해 단번에 1400선을 내주었다. 지난달 28일 1400선에 올라선후 5거래일만이다.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68.99p(4.43%) 급락한 1488.42로 장을 마쳐 낙폭이 더 컸다.
거래량은 8억315만여주, 거래대금은 28조6700억여동(12억4112만달러)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9개에 그쳤고 하락종목이 350개에 달했다. VN지수 30개 종목은 26개가 하락했으며 8개종목은 가격제한폭(7%) 수준인 6.9~7% 떨어졌다. 하한가(수준)까지 떨어진 8개종목은 MB은행(증권코드 MBB, -6.96%), TP은행(TPB, -7.0%), 비엣띤은행(CTG, -6.91%), 세콤은행(STB, -6.90%), 테크콤은행(TCB, -6.90%), 사이공증권(SSI, -6,90%), 모바일월드(MWG, -6.91%), 빈홈(VHM, -6.92%) 등이다.
이날 VN지수는 전일보다 6p 오른 1417.10로 장을 시작해 장중내내 강세를 유지하다가 오후 1시40분께 약보합으로 돌아선후 장막판 30분동안 급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빈홈과 MB은행을 중심으로 470억동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지수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노이증시(HNX)의 HNX 지수는 2.8% 하락했고 비상장공기업주식시장(UPCoM)도 1.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