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확진자 최다 발생…동나이성, 칸화성 등도 봉쇄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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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확진자 최다 발생…동나이성, 칸화성 등도 봉쇄조치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07.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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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1314명, 호치민시 915명…지역감염 1307명, 해외유입 7명
- 4차확산 누적 지역감염 2만1289명…호치민시 9416명
호치민시의 전면봉쇄 전날인 8일 시민들이 생필품을 사기 위해 가게마다 장사진을 쳤다. (사진=tuoitre.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방역당국의 대응 조치를 비웃듯 코로나19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 대유행의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8일 하루동안 신규 확진자는 1314명으로 나흘 연속 1000명을 넘었고, 지난 5일 1102명이었던 종전 최고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이중 지역감염이 1307명이고 해외유입은 7명이다.

지역감염자 가운데 최대 피해지역인 호치민시가 91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8일 25개 성·시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남부 허우장성(Hau Giang)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하며 4차확산 감염지역은 57개 성·시로 확대됐다.

이로써 9일 오전 기준 4차확산 누적 지역감염자는 2만1289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호치민시가 9416명으로 가장 많고 박장성 5687명, 박닌성 1639명, 빈즈엉성 1053명, 하노이 488명, 동탑성 438명 등 순이다.

9일부터 보름동안 총리 훈령 제16호에 따라 전면적 봉쇄조치가 내려진 호치민시의 확산세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주동안 호치민시는 하루 700명 이상의 확진자들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봉쇄를 피해 고향으로 떠나려는 이들이 검문소에서 길게 줄을서 검사를 기다렸다가 음성확인서가 없어 다시 돌아오는 등 혼란스런 상황도 계속되고 있다.

호치민시 외에도 최근 확산세가 가파른 동나이성, 칸화성 등 남부지방의 다른 성에서도 봉쇄조치가 내려지자 시민들이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등 곳곳에서 아수라장이 연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쌀, 물, 화장지 등 생필품 공급은 충분하다며 사재기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9일 오전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4810명, 사망자 105명이고 백신 접종자는 1차 398만3800명, 2차 24만9532명, 접종률은 4.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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