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베트남증시 급락 …향후 전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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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베트남증시 급락 …향후 전망은 ?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1.07.12 2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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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N지수 50.84p(3.77%) 내린 1296.30 마감…장중 77.08p 하락, 사상최대 낙폭 기록
- 증권업계 하락원인 분석 골몰…“특별한 이유없어, 호재 없는게 악재”
호치민증시 VN지수 추이. 베트남증시는 12일 특별한 악재없는데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Investing.com 캡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증시가 12일 급락하며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VN-Index)가 1300선 아래로 밀려나 급락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호치민증시의 VV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0.84p(3.77%) 떨어진 1296.30으로 마감해 단숨에 13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장중 한때 1273.56으로 73.67p까지 떨어져 사상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51.33p(3,43%) 내린 14343.10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9억6173만여주, 거래대금은 31조6156억여동(13억6431만달러)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6개에 그쳤고 371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12개 종목이 보함으로 마감했다.

VN지수 종목은 30개 가운데 마산그룹(증권코드 MSN, 2.57%), 모바일월드(MWB, 0.06%, 부동산개발업체 노바랜드(NVL, 1.55%)  등 3개 종목을 제외한 27개 종목이 떨어졌다.

이날 VN지수는 전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오전 11시5분께(현지시간) 1257.56까지 급락했다. 이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재차 하락세로 돌아서 1270.06까지 하락했다가 장막판 하락폭을 줄이며 1296.3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투자자들은 1조2700억동을 순매수하며 장을 떠받쳤으나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주로 STB, 사이공증권(SSI), 철강업체 호아팟그룹(HPG) 등으로 주로 사들였다.

하노이증시(HNX)의 HNX지수는 4.48% 하락했으며 비상장공기업주식시장(UPCoM)도 3.67% 내렸다.

증권업계는 이날 증시 급락원인 분석에 골몰하고 있지만 특별한 악재없이 하락했다는 점에서  곤혹스런 분위기이다. 

베트남 최대증권사인 사이공증권(SSI)는 “호재가 없는 것이 악재”라며 “굳이 하락의 원인을 꼽자면 최근의 증시 급등과 코로나19 확산세를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해 조정이 필요한 시점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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