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확산세 브레이크가 없다…12일 2383명, 처음 2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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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확산세 브레이크가 없다…12일 2383명, 처음 2000명 넘어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07.13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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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2367명 + 해외 16명, 호치민시 1764명…4차유행 누적 지역감염 2만9103명
- 재확산 하노이시, 13일부터 비필수사업장 다시 영업금지
- 1차접촉자(F1) 4주간 자가격리 시범실시…호치민서 귀향자 격리기간 1주→2주 연장
호치민시에서 귀향해 자가격리되는 이들은 앞으로 2주동안 3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건강상태를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사진=laodong.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서며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2일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2367명, 해외유입 16명 등 총 2383명으로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주간 매일 1000명 이상씩 닷새째 계속 증가하고 있다.

최대 발생지역인 호치민시는 이날 1764명이 새로 확진된 것을 포함해 지난 10일동안 9341명이 불어나 4월27일 이후 누적 1만4776명으로 늘어났다. 이외 빈즈엉성(Binh Duong)은 128명이 늘어 1628명, 띠엔장(Tien Giang)은 118명 늘어 470명, 동나이성(Dong Nai)은 241명(+82), 칸화성(Khanh Hoa) 215명(+58), 동탑성(Dong Thap) 618명(+40), 푸옌성(Phu Yen) 466명(+30), 하노이 533명(+29), 빈롱성 152명(+26), 다낭시 270명(+14), 안장성(An Giang) 90명(+11) 등 순으로 늘어났다.

보건부는 호치민시에서 귀향한 사람들에 의해 지방 확산세가 심각해진다고 판단해, 각 지방정부들이 호치민시에서 귀향하는 이들에 대한 자가격리 기간을 현행 1주에서 2주로 연장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자가격리된 이들은 2주동안 3번의 코로나19 검사와 건강상태를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한동안 잠잠하던 하노이시는 수일전부터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자 해제했던 비필수사업장의 영업을 13일부터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식당은 배달영업만 허용되며 이발소, 헬스장 등의 영업은 중단된다. 또 공원과 같은 공공시설 모임도 금지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통제 국가 운영위원장인 부 득 담(Vu Duc Dam) 부총리는 격리시설 포화에 따라 확진자의 1차접촉자(직접접촉, F1)에 대한 격리를 자가격리로 전환하자는 보건부의 요구를 수용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조건을 만족하는 일부 F1은 시범적으로 자가격리로 4주간 관리된다. 보건부는 이번 시범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로 확대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

13일 오전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2665명, 완치자 9275명, 사망자 123명이며 백신 접종자는 1차 406만3872명, 2차 28만367명, 접종률 4.1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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