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세안에 코로나19 백신 5억도스 지원…美-아세안 외교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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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세안에 코로나19 백신 5억도스 지원…美-아세안 외교장관회의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07.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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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백스 통해 20억달러, 코로나 대응에 9600만달러 지원도
- 베트남, 백신접종·경제회복·동해안정 강조
14일 열린 미국-아세안 온라인 외교장관회의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아세안의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vietnam new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미국이 아세안에 코로나19 백신 5억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 국무장관은 14일 화상으로 열린 미국-아세안(ASEAN) 외교장관회의에서 코백스(COVAX)에 기부를 약속한 40억달러중 20억달러와 코로나19 백신 500만도스를 아세안에 지원하고, 아세안의 코로나19 대응에도 9600만달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각국 외교장관들은 특히 생명, 개발, 안보 및 역내국가의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도전 속에서 미국-아세안 파트너십의 중요성과 유대를 강화하는데 대한 서로간의 약속을 높이 평가했다.

아세안 외교장관들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장기적인 약속, 다자주의 및 국제법 수호, 전염병 통제 및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강력한 메시지를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다자간 대화채널 유지, 협력강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역내기반 공동 구축 및 도전에 대한 공동 대응 등 아세안의 중심적인 역할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환영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다자주의 공약을 강조하며 ▲아세안 중심의 대화와 협력 지지 ▲상호 존중과 이익에 기반한 아세안과의 파트너십 강화 방침을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또한 미국이 에너지, 교통인프라, 여성인권,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협력할 것을 제안했으며, 최근의 미얀마사태에 있어 아세안의 대응과 조치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동해(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항해의 자유,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및 남중국해에 대한 아세안과 중국간 행동규범(COC) 등에 따른 분쟁의 평화적인 해결을 재확인했다.

이날 다자회담 후 베트남과 미국간 양자회담도 있었다.

부이 탄 선(Bui Thanh Son) 베트남 외교장관은 블링컨 장관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경제 회복 ▲국제법에 따른 동해(남중국해) 문제의 평화적 해결 ▲글로벌 공급망 개편에 따른 베트남내 미국기업 지원 방안 ▲미얀마 정치 불안 해소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며, 기존의 일관된 입장과 원칙을 재확인하고 미국의 입장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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