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에서 사형수 탈옥사건 발생…공안,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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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에서 사형수 탈옥사건 발생…공안, 공개수배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1.07.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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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판정 받아…찌호아교도소 직원과 수감자 최소 81명 확진
2015년 6월 살인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기 위해 호치민시 인민법원으로 출두하는 응웬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 한 교도소에서 수감중이던 사형수가 탈옥하는 사건이 발생해 교도소가 발칵 뒤집어졌다. 더군다나 이 탈옥수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16앨 호치민시 공안국에 따르면 사형수인 응웬(Nguyen, 27)이 탈옥해 공개수배와 함께 추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응웬은 부상으로 다리를 절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응웬은 2015년 9월 강도 및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었다. 그는 2014년 오토바이와 컴퓨터를 잃어버리자 친구의 소지품을 훔치기로 마음먹고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건네 살해해 시신을 가방에 넣어 푸미대교(Phu My)에서 강에 버린뒤 친구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한 혐의다.

며칠후 한 주민이 강에서 시신이 든 가방을 발견해 공안에 신고하면서 살인사건 범행이 드러났다. 체포된 그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그는 10군 찌호아교도소(Chi Hoa)에 수감돼 있었는데 최근 이 교도소에서 최소 81명의 수감자와 교정공무원들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탈옥수도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공안은 밝혔다. 현재 교도소는 소독을 한 상태로 확진된 수감자들은 별도로 격리됐다.

찌호아교도소는 원래 1943년 프랑스 식민정부 시절 마이손센트랄(Maison Centrale)을 대체하기 위해 지은 곳으로 감시가 가장 철저한 감옥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이 교도소에서 지금까지 탈옥사건은 두번이 있었으며 이번이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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