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지원분 200만도스 지난 10일 도착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미국이 베트남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300만도스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외교부는 이번 추가지원이 4차유행에서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는 상황에서, 현재의 백신가뭄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공급일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은 앞서 지난 10일(베트남시간) 코백스(Covax) 프로그램을 통해 모더나 백신 200만도스를 베트남에 공급했다. 모더나의 mRNA(전령 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인 스파이크백스(Spikevax)는 지난달 29일 베트남에서 5번째로 긴급사용 승인됐다.
베트남은 현재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4차유행에서 누적 확진자 5만5845명의 93.4%인 5만2164명이 발생할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
19일 오전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1차 428만3906명, 2차 30만6475명, 접종률은 4.4% 수준이다. 접종자 대부분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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