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강화에도 꺾이지않는 코로나19…신규확진자 1842명, 최다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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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강화에도 꺾이지않는 코로나19…신규확진자 1842명, 최다기록 갱신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1.07.22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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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비수도권 3단계 일괄적용 검토
- 정부, 발생추이 보면서 지자체와 협의거쳐 늦어도 일요일 발표 예정
최근 1주일간 국내 코로나19 일일 및 누적 확진자 추이. 거리두기 단계 강화에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틀 연속 사상최다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있어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자료=보건복지부)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에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최다기록을 경신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 뿐 아니라 비수도권의 확진자 발생도 늘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25일 종료예정인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연장과 비수도권도 지역에 따라 단계가 상향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는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다가 집단감염으로 지난 20일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270명도 포함됐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확산세는 좀체 누구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번 주 후반부터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 속에 정부는 일단 금주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4단계 연장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기다.

거리두기 정책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생방위)도 4단계 2주 연장 방안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 연일 최다 기록 경신하며 16일째 네 자릿수…서울은 '4단계' 해당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842명(국내발생 1533명, 해외유입 309명)으로 처음 1800명대를 기록하며 전일(1784명)의 역대 최다기록을 하루만에 경신했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3차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25일 1240명의 1.5배에 달한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하루 2000명대 확진자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수리 모델링 분석결과를 토대로 감염재생산지수가 1.22 정도인 상황이 지속될경우 8월중순에는 하루 확진자가 2331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국내 신규확진자는 지난 7일 1212명을 시작으로 16일째 네자리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6~22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1476명→1401명→1402명→1207명→1242명→1725명→1533명으로 하루평균 신규확진자는 1426.6명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83.9명으로 전체의 68.9%, 비수도권이 442.7명으로 3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지난 18일부터 닷새째 30%대가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오는 25일까지 적용되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와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를 연장하고 비수도권의 단계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3단계 일괄적용 및 사적모임 인원제한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데 지역별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달라 지자체들의 동의여부가 관건이다.  

정부는 주말까지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서 지자체들과의 논의를 거쳐 늦어도 일요일인 25일에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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