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일본과 코로나19 백신 기술이전 합의
상태바
베트남, 일본과 코로나19 백신 기술이전 합의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07.28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바바이오텍-시오노기제약, 단백질 재조합 기술이전 계약…러시아, 미국 이어 세번째
최근 바바이오텍은 반제품으로 들여온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3만도스의 포장생산을 완료했다. (사진=Vabiotech)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이 일본과 코로나19 백신 기술이전에 합의했다.

28일 보건부에 따르면, 바바이오텍(Vabiotech)은 국제진보(AIC)와 함께 일본 시오노기제약(Shionogi)과 코로나19 백신 생산기술 이전 계약을 27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시오노기제약은 바바이오텍에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 재조합 기술을 이전하게 된다. 바바이오텍과 시오노기제약은 백신 기술이전 관련 기밀유지 계약에 따라 더 이상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7일 NHK와 재팬타임즈 등 현지매체들은 “시오노기제약이 일본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대표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오노기가 개발한 백신은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있으며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지로 임상시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긴급사용 승인되면 연간 최대 1억2000만도스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바이오텍(제1백신생물생산㈜)은 보건부 산하 베트남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백신 제조업체로, 이번 기술이전과 별도로 자체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바바이오텍은 최근에 DS바이오(DS-Bio)와 함께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FI)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우선 1차로 반제품으로 들여온 스푸트니크V 백신 3만도스의 포장생산을 완료했다.

생산된 백신은 품질검사를 위해 러시아로 보내졌으며 내달 10일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회사는 다음달부터 최소 50만도스를 시작으로 매월 500만도스를 포장생산하고, 내년부터는 기술이전을 통해 연간 1억도스를 직접 생산할 예정이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5월에 빈그룹(Vingroup)은 미국과 mRNA 백신 기술이전 계약을 맺어 8월에 기술문제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무슨 백신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