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상반기 베트남 회사채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에도 활발했다.

29일 하노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분기 회사채 발행액은 164조동(71억6400만달러)으로 전분기대비 370%,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이중 해외채권이 8.9%, 은행채가 41%를 차지했다.

상반기 회사채 발행액은 208조9000억동(91억253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했다.

발행 주체별로 부동산회사가 전체 발행액의 44.2%를 차지했고, 은행이 32.7%, 이외 에너지, 광업, 인프라개발, 비은행 금융기관들이 차지했다.

사이공증권(SSI)에 따르면, 2분기 발행된 회사채 금리는 9.95%로 은행의 예금금리와 격차가 커 대부분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발행된 채권의 절반 이상은 은행과 증권사들이 매수했으며, 증권사들은 매입 채권을 빠르게 매도했다.

SSI는 채권수익률과 은행금리간 격차로 하반기에도 채권 수요가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다 주식시장이 침체기에 빠지면 위험성이 큰 회사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연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