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호치민시를 비롯한 베트남 남부 19개 성·시의 현행 봉쇄조치가 오는 15일까지 2주간 더 연장된다.

이번 연장 조치는 지난 7월19일부터 총리령 제16호에 따른 사회적 격리 조치가 내려진 남부지방 전부에 적용된다. 또한 호치민시, 빈즈엉성(Binh Duong), 동나이성(Dong Nai), 띠엔장성(Tien Giang), 롱안성(Long An) 등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모든 지방의 통행금지 조치도 현행대로 유지된다.

대상지방은 호치민시, 빈즈엉성, 동나이성, 껀터시(Can Tho), 빈프억성(Binh Phuoc), 떠이닌성(Tay Ninh),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띠엔장성(Tien Giang), 롱안성(Long An), 빈롱성(Vinh Long), 동탑성(Dong Thap), 벤쩨성(Ben Tre), 허우장성(Hau Giang), 안장성(An Giang), 박리에우성(Bac Lieu), 속짱성(Soc Trang), 짜빈성(Tra Vinh), 까마우성(Ca Mau), 끼엔장성(Kien Giang) 등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31일 하루동안 신규확진자는 지역감염 8620명, 해외유입 4명 등 총 8624명으로 이틀째 8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24일 9256명과 전날 8649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호치민시가 4180명으로 사흘째 조금씩 줄고 있다. 이어 빈즈엉 2075명, 롱안 544명, 동나이 456명, 칸화(Khanh Hoa) 335명, 동탑 146명, 띠엔장, 123명, 바리아붕따우 115명, 벤쩨 75명 등이다.

1일 오전까지 코로나19 4차유행 누적 지역감염자는 14만6169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호치민시가 9만2270명, 빈즈엉 1만6094명, 롱안 5761명, 박장 5735명, 동나이 4388명, 동탑 3101명, 띠엔장 2220명, 박닌 1720명, 칸화 1710명, 하노이 1397명, 떠이닌 1357명, 푸옌 1327명, 바리아붕따우 1142명 등 순이다.

1일 오전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5만60명, 완치자 3만8734명, 사망자 1306명이며 백신 접종자는 1차 620만3866명, 2차 62만611명, 접종률은 6.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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