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 식품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 증권코드 MSN)의 상반기 매출은 41조2000억동(17억95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했다.
2일 마산그룹의 연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소매부문은 1.7% 성장했고, 특히 마산첨단소재(MHT)는 HC스탁텅스텐분말(H.C. Starck GmbH, HCS) 인수이후 137.6% 성장했다.
상반기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는 84.1% 증가했고, EBITDA 마진률은 연초 10.6%에서 16.7%로 상승했다. 특히 소매유통 자회사 빈커머스(VINCommerce, VCM)의 EBITDA 마진률은 8.48%로 2.1%p 상승했다.
마산그룹은 상반기 전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해 순이익 9790억동(4270만달러)을 달성했다.
마산그룹은 상반기 투자한 전략적 부문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
계열사별로 마산소비재홀딩스(Masan Consumer Holdings, MCH)와 VCM를 통합한 더크라운엑스(The CrownX)의 상반기 EBITDA는 전년동기대비 2배가 넘는 2조8500억동(1억2420만달러)을 기록했다.
또한 MCH 순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11조4700억동(4억9970만달러), 가금육브랜드 3F비엣(3F Viet)을 포함한 육류자회사 마산미트라이프(Masan MeatLife, MML)의 매출은 2조7000억동(1억1760만달러)을 기록했다.
MHT는 첨단제품 수요 증가 및 판매단가 인상에 힘입어 상반기 순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37.6% 증가한 6조1000억동(2억6580만달러)을 기록했다.
은행계열사 테크콤은행(Techcombank)의 상반기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1.2% 증가한 11조5000억동(5억100만달러)을 기록했다.
마산그룹의 올해 매출 및 이익 목표는 각각 92조동(40억830만달러), 2조5000억동(1억890만달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