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흥행 기대 못미쳐…첫날 통합경쟁률 2.79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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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흥행 기대 못미쳐…첫날 통합경쟁률 2.79대 1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1.08.02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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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 3.75대 1, NH투자증권 2.39대 1, 삼성증권 2.04대 1
- 내일 최종경쟁률도 이전의 대형공모주에 비해 높지 않을 전망
- 중복신청 가능에도 고평가 논란, 높은 공모가 부담으로 작용한 듯
배틀그라운드 게임으로 유명한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이 2~3일 실시된다. 첫날 통합경쟁률은 2.79대 1로 이전의 대형공모주들에 비해 저조했다. (자료/사진=인사이드비나/크래프톤)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는 크래프톤의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이 접수 첫날인 2일 기대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   

IPO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첫날 청약접수 마감결과 259만6269주 모집에 723만5776주가 신청돼 2.79대 1의 통합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크래프톤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은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공동주관사), 삼성증권(인수단 등 3개 증권사에서 접수하며 3개 증권사 모두에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증권사별 배정물량, 청약건수(청약자) 및 신청물량,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배정물량 95만5427주, 청약건수 5만4771건 신청수량 358만2300주, 경쟁률 3.75대 1) ▲NH투자증권(86만1961주, 4만1562건, 206만3890주, 2.39대 1) ▲삼성증권(배정물량 77만8881주, 청약건수 3만6567건 158만9580주, 2.04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의 절반은 청약주식수(청약증거금)에 관계없이 모든 청약자에게 똑같이 배정되는 균등배정 물량이다. 

크래프톤의 경쟁률은 이전의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에스디바이오센서와 , 카카오뱅크 등의 첫날 경쟁률에 비하면 아주 낮은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첫날  75.87대 1, SKIET는 78.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9.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오는 6일 상장예정인 카카오뱅크는 중복청약 제한에도 불구하고 19.3대(현대차증권)~39.43대 1(한국투자증권)을 기록했었다.   

크래프톤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이 이같이 낮은 것은 공모가가 높은데다 고평가 논란이 일고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크래프톤 공모가는 49만8000원으로 균등배정을 위한 최소청약단위인 10주를 청약하는데도 청약증거금(공모가의 50%)이 249만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 19만5000원, 에스디바이오센서 25만1000원, SKIET 52만2500원에 비해 200만원 안팎 더 필요한 것이다.  

크래프톤은 당초 희망공모가를 45만8000∼55만7000원으로 제시했는데 고평가 논란이 일었으며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요구를 받고 40만∼49만8000원으로 낮췄고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밴드상단인 49만80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

크래프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3일 오후 4시에 마감된다. 첫날 상황으로 미뤄볼 때 크래프톤의 최종 청약경쟁률도 이전의 대형 공모주들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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