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트남 고위험국가로 지정…여행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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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트남 고위험국가로 지정…여행주의보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08.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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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국가들도 줄줄이 여행제한이나 입국요건 강화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베트남을 여행제한국가로 지정해 입국요건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cand.com.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심각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을 고위험국가로 지정하며 여행 주의를 당부했다.

여행주의 3단계에 해당하는 CDC의 고위험국가 그룹에는 베트남을 비롯해 일본, 인도, 캄보디아, 필리핀 등 65개국이 지정돼있다. 베트남은 지난 3일 여행주의 2단계인 ‘보통국가’로 지정된지 8일만에 다시 3단계로 조정됐다. 이는 그만큼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고위험국가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변이 바이러스까지 겹쳐 여행자가 감염될 위험성이 큰 국가로, 이들 국가로는 코로나19 백신의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여행이 제한된다. 또 특수 목적으로 입국하는 자도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조치 이행이 권고된다.

미국 외에 다른 나라들도 베트남을 여행제한국으로 지정해 입국을 불허하거나 제한하고 있는 곳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벨기에, 체코, 몰타가 베트남을 ‘여행제한 경고(레드) 목록’에 추가해 입국시 의무검역을 받도록 했다.

또 덴마크는 아직 베트남을 여행제한 목록에 추가하지 않았지만 입국요건을 더 까다롭게 적용하기 시작했고, 프랑스도 베트남을 주황색그룹으로 분류해 3일이내 PCR 검사 음성증명서나 2일이내 항원검사 음성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밖에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웨덴 등 다른 유럽국가들도 입국요건을 더 까다롭게 적용하기 시작했다.

최근 베트남은 백신여권 소지자나 완치증명서를 소지한 자에 한해 1주 시설격리, 1주 자가격리를 조건으로 관광 목적의 입국을 허용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확산 상황에서 여행 목적으로 입국하는 이는 거의 없고, 국내선 항공편도 대부분 끊긴 상태이기 때문에 여행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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