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2분기 매출 증가 영업이익 소폭 감소…게임업계 어닝쇼크와 달리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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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2분기 매출 증가 영업이익 소폭 감소…게임업계 어닝쇼크와 달리 선방
  • 이용진 기자
  • 승인 2021.08.12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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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4593억, 전년동기대비 6.98%↑…영업이익 1742억, 0.43%↓
- 하반기 ‘배틀그라운드:NEW STATE’ 출시…현재 사전예약자 2700만명
- 주가 장마감후 시간외거래서 5500(1.35%) 올라
크래프톤 2분기 실적과 장마감후 시간외거래 주가추이. 2분기 게임회사들의 어닝쇼크 속에서 크래프톤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나 시간외거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KB증권 HTS 캡처) 

[인사이드비나=이용진 기자] 게임업계의 2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과 달리 크래프톤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소폭 줄어들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12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 4593억원, 영업이익 1742억원, 당기순이익 1413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6.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43% 감소한 것이다. 
 
크래프톤의 이같은 실적은 다른 게임업체들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2분기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은 46% 감소했으며 넥슨은 42% 줄었고 넷마블은 80%나 쪼그라들었다. 

크래프톤은 실적선방은 차별화된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 인게임 수익화에 힘입어 PC 및 모바일, 콘솔 등 전분야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특히 크래프톤의 글로벌 매출 비중이 전체매출의 94%를 차지했다. 

PC게임 매출액은 ‘PUBG: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23.1% 증가한 88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과금 유저층이 확대되며, 역대 최고치의 게임내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를 달성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도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3542억원을 기록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로는 23.3% 감소했는데 ▲드림모션 등 신규 자회사 인수 ▲사업성장에 따른 인력채용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를 위한 서버확충 등으로 영업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게 크래프톤의 설명이다. 

크래프톤은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지난 11일 기준 2700만명의 사전예약자를 확보했으며, 오는 8월말 아시아와 중동 등 28개국에서 알파테스트를 진행한다.

크래프톤의 실적공시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500원(1.35%) 올라 실적발표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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