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1740만달러, 뱀부캐피탈이 80% 출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증시(HoSE) 상장사 뱀부캐피탈그룹(Bamboo Capital Group 증권코드 BCG)이 3200억동(1395만달러)을 투자해 부실채권 거래 전문회사를 설립했다.
18일 BCG의 공시내용에 따르면, BCG파이낸셜(BCG Financial)은 자본금 4000억동(1740만달러), 본사는 호치민시 투득시(Thu Duc)이며 자본금의 80%인 3200억동을 BCG가 출자했다.
BCG파이낸셜은 비주류 금융업(보험 및 사회보험 제외)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부실채권 컨설팅 및 중개 전문회사다.
지분은 팜 민 뚜언(Pham Minh Tuan) 32%, 호앙 티 민 쩌우(Hoang Thi Minh Chau) 24%, 응웬 만 찌엔(Nguyen Manh Chien) 24% 등이다.
BCG는 인프라 및 부동산, 건설 및 상업, 신재생에너지 등 주요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30여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번 BCG파이낸셜 설립으로 금융부문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BCG는 최근 데오까그룹(Deo Ca Group)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해 껀터-까마우(Can Tho-Ca Mau) 고속도로, 호치민-롱안(Long An) 고속도로, 껀터시 서부 우회도로 등 교통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BCG의 상반기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1조4500억동(6320만달러), 세후이익은 18배 증가한 4780억동(2080만달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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