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에서 개발된 두번째 암호화폐인 ‘코인98(Coin98, C98)’이 최근 시가총액 6억달러를 돌파했다.
암호화폐 정보플랫폼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코인98은 지난주부터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해 23일 오전 9시 3.31달러로 시가총액 6억달러를 돌파, 세계에서 221번째로 큰 암호화폐가 됐다. 현재는 소폭 하락해 5억9000만달러 수준이다.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시스템) 외환거래 및 전자지갑, 자산관리 기업인 코인98은 2017년 레 탄(Le Thanh)과 응웬 테 빈(Nguyen The Vinh) 등 2명이 공동창업했다.
코인98은 총공급량 10억개 가운데 1억8500만개가 유통되고 있는데, 지난달 23일부터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바이낸스 등 20여개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98은 스카이마비스(Sky Mavis)가 개발한 첫번째 베트남산 암호화폐인 ‘액시인피니티(Axie Infinity, AXS)’에 이어 두번째 베트남산 암호화폐다. 한때 시가총액 50억달러를 넘겼던 AXS는 최근 75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 46억달러로 35위에 올라있다.
베트남산 암호화폐는 AXS와 코인98 외에 토모체인(Tomochain)이 발행하는 토모(TOMO), 카이버네트워크(Kyber Network, KNC), 카르디아체인(Kardiachain, KAI) 등도 덩달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 최대인 액시인피니티는 호치민시에 본사를 둔 스카이마비스(Sky Mavis)에서 개발했다. 스카이마비스는 29세의 젊은 CEO인 응웬 탄 쭝(Nguyen Thanh Trung)과 그의 동료들이 2017년에 설립했다. 쭝 CEO는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로찌(Lozi)의 창업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