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빈푹·칸화·롱안 지방 보건역량 강화 및 취약계층 지원…2024년까지 계속 예정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세계은행(WB)이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에 275만달러를 무상원조한다.
세계은행은 최근 베트남사회개발연구소(ISDS)와 275만달러 규모 코로나19 무상원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금은 세계은행과 일본 정부의 공동 이니셔티브인 일본사회개발기금에서 지원된다.
지원금은 우선 베트남 북부 빈푹성(Vinh Phuc), 칸화성(Khanh Hoa) 및 남부 롱안성(Long An) 지방의 코로나19 대응역량 강화 및 전염병 퇴치에 사용된다.
지방 보건소에 의료기기와 검사장비 및 역학조사 기술을 제공해 보건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시스템을 코로나19 대응에 적합하도록 개선해 돌파감염이나 교차감염을 최소화하도록 하며, 필수 의료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유지하도록 한다.
특히 노약자, 소수민족, 일용근로자, 에이즈(HIV) 감염자, 마약중독자, 성매매 여성 등 코로나19 기간동안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조치, 정보제공, 심리치료, 식량 및 비상의약품 지급, 보호장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은행은 베트남에서 약 27만명이 이 사업의 혜택을 입게 되고, 이중 취약계층이 최소 3500명일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에 대한 세계은행의 코로나19 대응 무상원조는 이번을 포함해 2024년 12월까지 3년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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