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자산운용사 비나캐피탈(VinaCapital Fund Management Joint Stock Company)이 포장식품기업 키도그룹(KIDO Group, 증권코드 KDC) 지분 3.16%(722만여주)를 매입해 지분율을 10.48%로 늘렸다.

27일 키도그룹의 대주주 변경 공시에 따르면, 인수주체는 비나QSR(Vina QSR Limited)로 지분율이 10.48%로 높아졌다. 다른 주요주주는 올라이트에셋(Allright Assets Limited) 2.22%, 리바홀딩스(Liva Holdings Limited) 5.1% 등이었다.

비나캐피탈의 키도그룹 주식 매입은 지난 23일 이뤄졌으며 거래가는 주당 6만동(2.63달러)으로 약 4300억동(1880만달러)이 투자됐다. 거래가는 현재 주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키도그룹의 2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매출은 2조5760억동(1억129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32.8% 증가했으며, 세후이익은 2160억동(950만달러)으로 153% 늘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4조8980억동(2억1460만달러), 세후이익은 163% 증가한 3510억동(1540만달러)을 기록했다.

윤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