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는 코로나19 4차유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빈곤가정, 자영업자, 임시근로자 등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9조2470억동(4억610만달러) 규모의 추가 긴급생계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31일 호치민시 노동보훈사회국에 따르면 이번 2차 긴급생계비 지원패키지는 봉쇄조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지원기간은 연말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지원대상과 지원액은 ▲110만여명의 프리랜서 근로자에게 1인당 150만동(66달러)씩 총 1조6600억동(7290만달러) ▲숙박업체, 빈곤가정, 봉쇄지역 노동자 및 30만명 가량의 계절노동자 등 약 160만가구(약 450만명)에 150만동씩 총 7조2100억동(3억1670만달러) ▲극빈가정 5만4000여가구에 150만동씩 총 810억동 ▲혁명공로자 약 3만9000명, 사회보자대상 15만7000여명 및 특수보육시설 등에 150만동씩 총 2940억동 등이다.
이번 2차 긴급생계비는 시 예산으로 조달한다.
코로나19 4차유행 이후 호치민시는 26조동(11억4200만달러) 규모의 국가 지원패키지분 외에 시가 자체적으로 편성한 1조8000억동 및 추가 2조5000억동 등 총 10조동(4억3920만달러) 이상의 지원패키지를 시행했거나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호치민시는 150만가구(470만명)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 28조동(12억3000만달러) 규모의 예산과 쌀 14만2200톤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