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카드(2회접종, 완치자), 오렌지카드(1회 접종) 도입…그린카드 소지자에 광범위한 혜택
- 1단계(16일~10월31일), 2단계(10월31일~내년 1월15일), 3단계(이후)로 개방 확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오는 16일부터 3단계 개방 및 백신카드 도입을 주요 골자로 하는 경제재개 로드맵 초안을 공개했다.
시 인민위원회는 10일 오후 ‘코로나19 예방 및 경제회복 계획 초안’을 공개했으며 재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15일 이전에 최종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드맵 초안에 따르면, 경제재개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한 만큼 연다’라는 원칙이 적용된다. 곧 안전조치 단계가 높을수록 더 먼저 개방하고 개방폭도 더 확대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7군, 꾸찌현(Cu Chi), 껀저현(Can Gio)과 같은 그린존으로 지정된 지역부터 먼저 개방된다.
이를 위해 백신카드는 보건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서 발급한 QR코드가 찍힌 ‘그린카드’와 ‘오렌지카드’ 두 종류가 도입된다.
그린카드는 백신 2회 접종후 2주 경과된 자(초안에는 충분한 항체가 생성할 시간을 경과한 자로 표기됐다)와 6개월 이내 완치자에게 발급된다. 오렌지카드는 백신 1회 접종후 2주 경과된 자에 발급된다.
경제재개는 3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우선 1단계(16일~10월31일 예상)에서는 그린카드 및 음성판정확인서 소지자는 술집•노래방•디스코•바•마사지숍•체육시설•영화관•쇼핑몰과 같은 비필수사업장을 포함해 모든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비필수영업장은 전 직원이 그린카드를 소지한 경우에 한해 재개장할 수 있다. 또한 손님을 맞는 모든 직원은 반드시 그린카드 소지자여야 한다.
2단계(10월31일~내년 1월15일)에서는 그린카드 소지자가 야외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헬스장과 같은 실내활동은 20인 이하로 참여할 수 있다.
3단계(내년 1월15일 이후)에서는 식당 등 필수사업장의 경우 카드 소지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경제활동이 개방된다. 그러나 비필수사업장은 그린카드 소지자만 이용할 수 있다.
로드맵에서는 이외도 금융, 생산활동, 비용절감, 근로자 안전보호, 시장확대와 직원교육과 같은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판 반 마이(Phan Van Mai) 시 인민위원장은 “어떤 산업을, 어느 지역을 먼저 열 것인지 문제를 재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다른 지방 및 정부와도 협조해 종합대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제시한인 15일 이전까지 종합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필수영업장은 전 직원이 그린카드를 소지한 경우에 한해 재개장할 수 있다. 또한 손님을 맞는 모든 직원은 반드시 그린카드 소지자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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