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천장이 없다', 상승률 9주째 최고치…서울 0.21%, 수도권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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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천장이 없다', 상승률 9주째 최고치…서울 0.21%, 수도권 0.40%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1.09.16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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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부동산원, 9월 둘째주 가격동향… 강북 9억이하 중저가, 강남은 재건축 위주로 올라
- 인천·경기, 교통호재나 저가인식 지역↑…지방 5대광역시 상승률 커져, 세종은 하락
9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이 매물부족 현상 속에 0.21% 오른 것을 비롯해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0.40%로 9주 연속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인사이드비나 자료사진)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수도권 아파트가격의 상승행진이 이어지며 천장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승률이 9주째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둘째주(1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31% 상승해 전주보다 0.01%p 올랐으며, 수도권은 지난주와 같은 0.40% 상승률을 보여 9주연속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0.21%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5대광역시(0.18%→0.20%)와 8개도(0.23%→0.26%)는 상승률이 커졌고 세종(-0.05%→-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북권은 9억원이하 중저가, 강남권은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북지역은 노원구(0.27%→0.29%)가 공릉·월계동 중소형 위주로, 용산구(0.23%→0.23%)는 이촌동 등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마포구(0.20%→0.23%)는 공덕동 일대 대단지와 상암동 구축아파트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지역은 송파구(0.27%→0.28%)가 잠실·문정동 재건축 위주로 신고가 거래를 기록했으며,  강남구(0.26%→0.26%)는 도곡·개포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0.25%→0.24%)는 반포·서초동 중대형 아파트가, 강동구(0.21%→0.20%)는 명일·고덕동 주요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강서구(0.30%→0.29%)는 방화·등촌동 등 마곡지구 인접한 중저가 지역 위주로 오르며 노원구와 공동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0.44%→0.45%)은 연수구(0.64%→0.65%)가 교통 접근성 개선 기대감이 있는 옥련·연수동과 송도신도시 위주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계양구(0.49%→0.52%)도 저가인식의 효성·작전동이 올랐다. 부평구(0.48%→0.48%)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단지, 서구(0.47%→0.47%)는 청라신도시와 심곡동 일대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51%→0.49%)는 오산시(0.76%→0.84%)가 광역급행철도(GTX) 호재로, 안성시(0.76%→0.83%)는 교통망개선 기대감이 있는 공도읍과 석정·당왕동 중저가 아파트 중심으로 상승했다. 화성시(0.79%→0.82%)는 공공택지지구 인근지역, 의왕시(0.70%→0.69%)는 교통호재가 있는 삼동과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단지 등이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23% 올라 지난주(0.20%)보다 상승폭이 조금 커졌다. 

전세값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전세값은 지난달 23일부터 4주연속 0.17%를 유지하고 있다.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이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0.24%→0.22%)는 상계·중계동 역세권 구축이나 중저가, 중구(0.18%→0.19%)는 신당·황학동과 서울역 인근지역, 마포구(0.18%→0.19%)는 정주여건이 좋은 아현·공덕동 등 역세권, 종로구(0.17%→0.18%)는 명륜·창신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20%→0.20%)는 암사·고덕동 대단지, 강남구(0.17%→0.17%)는 저가인식이 있는 수서·자곡동, 서초구(0.13%→0.16%)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방배·서초동, 송파구(0.17%→0.15%)는 잠실·문정·가락동 주요 단지와 오금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0.21%→0.22%)는 교통환경이 좋은 영등포와 당산동, 동작구(0.20%→0.22%)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노량진 상도동 위주로 올랐다.

인천은 연수구(0.50%), 계양구(0.36%) 등의 상승률이 높았고 경기에서는 시흥시(0.59%)가 저평가 인식이 있는 정왕·은행동 위주로 올랐고 안산 단원구·양주시(0.57%)도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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