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은 오는 10일부터 호치민시 등 10개 지방의 국내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CAAV에 따르면 국내선 재개안에 대한 20개 지방의 의견수렴에서 6일까지 13개 지방이 의견을 제출했으며 이가운데 호치민 등 10곳은 동의, 하노이 등 3곳은 반대 의견을 냈다.

동의한 지방 가운데 디엔비엔성(Dien Bien), 칸화성(Khanh Hoa), 푸옌성(Phu Yen), 빈딘성(Binh Dinh), 탄화성(Thanh Hoa) 끼엔장성(Kien Giang) 푸꾸옥(Phu Quoc) 등 6곳은 전면동의 의견을, 호치민시, 닥락성(Dak Lak), 응에안성(Nghe An), 트아티엔후에성(Thua Thien Hue) 등 4곳은 부분동의 의견을 제출했다.

반대한 지방은 하노이와 하이퐁시(Hai Phong), 지아라이성(Gia Lai) 등이다. 나머지 지방은 아직 의견을 내지 않았다.

재개노선중 호치민-탄화/칸화/푸옌/빈딘/푸꾸옥 노선은 하루4회 왕복, 호치민-트아티엔후에는 주1회 왕복, 호치민-응에안은 주2회 왕복운항한다.

또 탄화-칸화/부온마투옷(닥락성)/푸꾸옥 노선은 하루1회 왕복운항한다.

CAAV는 이번 재개이후 코로나19 상황 및 여객수요 등에 따라 증편 또는 감편하고, 추후 동의하는 지방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탑승조건은 최소 백신 1회접종 완료후 2주 경과 또는 6개월 이내 완치자이며 엄격한 방역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호치민, 빈즈엉(Binh Duong), 동나이(Dong Nai), 롱안(Long An) 등 코로나19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지방에서 출발하는 승객은 72시간 이내 받은 PCR 검사나 신속항원 검사로 음정판정을 받아야 한다.

특히 위험지역에서 출발하는 승객은 도착후 1주동안 자가격리와 두번의 자체검사를 하는 등 각 지방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

현재 국내선 운항은 하노이-호치민 노선이 하루 왕복 2편만 운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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