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그룹, 이마트 인수 완료…9년간 브랜드 사용, 한국산 PB상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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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그룹, 이마트 인수 완료…9년간 브랜드 사용, 한국산 PB상품 공급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1.10.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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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측 임원·전문가 파견 …내년 매장 2개 추가 개장, 2025년까지 10개 목표
지난 9월 호치민시 고법점에 입장하는 손님들. 2015년 개장한 호치민시 고법점은 매장 면적이 1만2000㎡로 판매상품의 95%가 베트남산일 정도로 현지화가 잘 되어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 자동차회사 쯔엉하이자동차(Truong Hai, Thaco 타코)가 이마트 인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타코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베트남법인 지분 100% 이전 및 프랜차이즈 독점권을 가지는 것으로, 앞으로 타코는 이마트 브랜드를 9년간 사용하며 이마트베트남을 단독으로 운영·관리한다. 양측은 지난 5월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타코는 내년까지 호치민시에 2개의 이마트 매장을 추가로 열고, 2025년까지 10개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계약에 따라 한국 이마트측은 고위 임원과 전문가를 파견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한국산 PB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마트 고법점(Go Vap)은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타코는 쩐 바 즈엉(Tran Ba Duong) 회장의 의지에 따라 지난 정기주총에서 다산업그룹으로 발전하겠다는 그룹의 전략적 목표에 따라 다양한 부문에 대한 투자 및 개발을 위해 티소(THISO, THISO International Trading and Service Joint Stock Company)를 설립했다. 티소는 앞으로 프랜차이즈 협력, 브랜드 파트너와 합작투자 또는 자체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상업 및 서비스 사업(슈퍼마켓, 컨퍼런스센터, 웨딩, 파티, F&B, 실내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2011년 시장조사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마트는 2014년 10월 이마트베트남을 설립했다. 이후 수차례 증자를 통해 가장 최근인 2018년초 자본금이 1조6680억동(7340만달러)에서 2조 7110억동(1억2400만달러)으로 증가했다.

2015년 개장한 호치민시 고법점은 매장 면적이 1만2000㎡로 판매상품의 95%가 베트남산일 정도로 현지화가 잘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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