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보도, 인스타그램 계정 ‘쇼피스페인’에서 공개
- 모회사 시그룹, 글로벌 진출 가속화
- 모회사 시그룹, 글로벌 진출 가속화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ee)가 유럽시장에서 폴란드에 이어 스페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쇼피스페인(Shopee Spain)’이란 인스타그램 계정이 스페인에서 무료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란 게시물을 공유했다.
로이터는 쇼피 모회사인 싱가포르 시그룹(Sea Ltd.)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위 인스타그램 계정이 사실이라고 확인했으나 더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재 스페인에서 서비스중인 쇼피 공식 홈페이지나 앱은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8일 기준 시가총액 1790억달러의 시그룹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전세계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쇼피는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폴란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현재 인도 출시를 준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스페인은 폴란드에 이어 시그룹이 목표로 하고있는 두번째 유럽시장이다. 쇼피는 글로벌시장 확대 전략에 따라 아르헨티나 등 신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룹은 지난 9월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약 60억달러를 조달했는데, 이는 시그룹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조달이었다. 시그룹은 지난해 12월에도 26억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지난 2분기 시그룹의 글로벌 매출은 12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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