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 11월부터 한국인 관광객 맞이하나…트래블버블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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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시, 11월부터 한국인 관광객 맞이하나…트래블버블 시범사업 추진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1.10.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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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러시아 타겟…지정된 여행사 통한 단체패키지관광
베트남 중부 해안관광도시 다낭시가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다음달부터 이른바 ‘트래블버블’ 시범사업을 통해 외국인 방문객을 맞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Furama Resort Danang)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해안관광도시 다낭시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다음달부터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시범사업을 통해 외국인 방문객을 맞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트래블버블은 방역이 우수한 지역이나 국가간 입국제한 조치 등을 완화해 여행을 자유롭게 하는 협약이다.

15일 다낭시 관광국이 마련한 ‘트래블버블 시범사업 계획’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공무 및 비즈니스 입국과 관광목적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한다.

공무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정기항공편으로 베트남에 도착하는 외국인은 입국시 호텔 등지에서 1주간 시설격리를 마치고 1주간은 모니터링 받아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은 백신여권 상호인정 국가의 관광객으로 지정된 여행사를 통해 단체패키지관광으로 입국할 수 있다. 

다낭시가 관광목적 입국 허용을 추진하고 있는 주요 대상국은 검역제한을 완화한 한국과 러시아 관광객이다.

현재 한국은 백신접종 완료자의 경우 베트남에서 입국하면 격리가 면제되고 러시아는 1주동안 격리된다. 따라서 이들 관광객은 양국 입국시 별도의 격리없이 관광(물론 제한된 관광이지만)을 할 수 있다.

다낭시 관광국은 현재 한국전문 여행사들의 경우 매주 200명 안팎, 러시아전문 여행사들은 2000~4000명이 베트남여행을 예약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다낭시는 오는 20일부터 백신접종자에 대한 국내관광을 허용하며, 정원의 50%까지 식당의 실내영업을 허용하는 등 대부분의 방역지침을 완화 또는 해제했다.

다낭시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국내외 관광객이 860여만명에 달했으며 31조동(13억6100만달러) 이상의 관광매출을 올렸다. 이가운데 한국인은 100만명 이상으로 가장 큰 외국인 손님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발병한 지난해는 관광객수가 390만명으로 전년대비  55%나 감소했으며, 특히 외국인은 입국제한으로 거의 끊겨 다낭시의 관광산업은 빈사상태에 빠졌다. 올해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제한이 계속되면서 깊은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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