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올해 남은 기간동안 고위험군 및 의료진에게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허용을 보건부에 요청했다.
1일 호치민시 보건국에 따르면 부스터샷은 접종한 백신의 종류에 따라 6개월~1년새 2차접종을 완료한 사람들 가운데 우선 의료진과 고위험군이 대상이다. 접종은 준비되는대로 이달부터 곧바로 시작한다.
이와함께 호치민시는 현재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중인 12~17세 청소년 백신의 2차접종도 이달말부터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3세이상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과 일반인에 대한 부스터샷도 검토하고 있다.
10월30일까지 호치민시는 72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의 1차접종을 받았고, 570만명은 2차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보건부는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12~17세 청소년용으로 사용승인했다.
즈엉 티 홍(Duong Thi Hong) 국립위생역학연구소 부소장은 “청소년 접종의 위험성보다 예방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된다"며 "청소년 예방접종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전히 시행중이고 코로나19 감염률과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호치민시에서 진행중인 청소년 접종은 이달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청소년 접종은 학부모의 동의하에 진행되는데, 설문조사 결과 92% 이상의 학부모가 접종에 동의했다.
10월31일 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1차 8138만명, 이중 2433만명은 2차접종을 완료했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83.8%, 25.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