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기회복 기대감…10월 제조업PMI 52.1, 5달만에 5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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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기회복 기대감…10월 제조업PMI 52.1, 5달만에 50 넘어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1.11.0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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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44.1→7월 45.1→8월 40.2→9월 40.2…기업심리도 최고, 고용은 아직
- 글로벌 공급망 문제, 원자재가격·생산비용 상승 감안해 주문·생산 조절해야
10월부터 베트남의 코로나19 봉쇄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남부지방 공장들이 가동을 재개하면서 신규 주문과 생산량도 함께 증가하는 등 경제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지난달 베트남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5개월만에 50선을 회복하며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일 IHS마르키트(IHS Markit)의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PMI는 전월 40.2에서 11.9p 상승한 52.1로 5개월만에 다시 50을 넘어섰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가 전달보다 확장을, 50 미만이면 축소를 의미한다.

제조업 PMI는 지난 6월 44.1, 7월 45.1, 8월 40.2, 9월 40.2로 4개월 연속 50을 밑돌다가 다섯달만에 50을 넘어선 것이다.

10월부터 코로나19 봉쇄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남부지방 공장들이 가동을 재개하면서 신규 주문과 생산량도 함께 증가했다. 특히 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곧 코로나19가 통제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기업심리는 2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요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고용사정은 아직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봉쇄 기간동안 귀향한 근로자들이 아직 생산현장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앤드류 하커(Andrew Harker) IHS마르키트 경제담당 이사는 “공장가동 및 생산재개에도 물류운송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 원자재가격 및 생산비용은 2011년 4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원자재가격 상승은 기업들로 하여금 원자재 재고량을 늘리도록 한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 남은 기간 주문량과 생산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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