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7만1500원, ‘6만전자’ 벗어나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국내증시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1%이상 오르며 코스피지수 3000선, 코스닥지수 100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4.55p(1.16%) 오른 오른 3013.49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0.87p(1.09%) 상승한 1009.4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각각 3231억원, 765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에 반해 개인은 1조75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1562억원, 53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6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는 간밤에 미국증시 3대지수의 견조한 상승세 등이 호재로 작용해 전일보다 16.64포인트(0.56%) 오른 2995.58로 장을 시작한뒤 시종 강세를 유지한채 3010선에 올라서며 마감했다. 오전 11시께 3034.30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에서는 16개 종목이 오르고 2개종목이 하락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텔레콤 등 2개종목이 보합을 기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600원(2.29%) 오른 7만1500원으로 ‘6만전자’에서 벗어났으며 SK하이닉스도 0.94% 상승했다. 카카오(1.99%), 삼성전자우선주(1.53%), 기아(2.02%), 크래프톤(1.15%), SK이노베이션(3.76%), 삼성물산(1.74%) 등의 주가 상승이 돋보였다.
반면 LG화학(-0.12%)과 신한지주(-0.26%)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7%)와 셀트리온제약(1.90%)을 비롯해 12개 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8개 종목이 떨어졌다.
2차전지 소재주인 엘앤에프(3.25%), SK머티리얼(2.45%), 알테오젠(9.05%), 아프리카TV(3.29%) 등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펄어비스(-2.75%), 카카오게임(-1.71%), 솔브레인(-1.15%), 에코프로(-1.37%) 등은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원 내린 1174.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