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삼성전자의 베트남 판매법인 삼성비나(Samsung Vina Electronics)가 부동산개발 대기업 노바랜드그룹(Novaland 증권코드 NVL)과 포괄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비나와 노바랜드는 8일 호치민시 노바랜드갤러리에서 케빈 리(Kevin Lee) 삼성비나 총괄대표를 비롯한 양사의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비나와 노바랜드는 포괄적 분야에서 향후 5년간 협력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삼성비나는 사물인터넷(IoT)플랫폼 ‘스마트씽스(SmartThings)’에 기반한 무풍에어컨(WindFree) 및 시스템에어컨 등 모든 전자제품 및 솔루션을 노바랜드에 공급하게 된다. 또한 노바랜드가 개발하는 도시구역과 아파트단지 및 노바랜드 자회사 노바서비스(Nova Service)가 운영중인 호텔 및 리조트에 스마트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삼성은 노바서비스가 개발한 건강관리, 관광숙박, 엔터테인먼트 등의 시설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케빈 리 삼성비나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삼성비나와 노바랜드그룹은 양사의 장점을 살려 향후 시장을 이끌어갈 차별화된 부동산 상품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이 쑤언 후이(Bui Xuan Huy) 노바랜드 대표는 “세계 최고의 기술기업인 삼성과의 협력으로 노바랜드는 친환경, 지속가능한 부동산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 협업으로 향후 고객의 경험과 생활방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바랜드그룹은 지난 29년간 빌라, 아파트, 사무실 등 40건 이상의 부동산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베트남 최대 부동산개발기업의 하나로, 호치민증시(HoSE)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