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 남부 롱안성(Long An)에 1340만달러를 투자해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롯데건설은 11일 오후 롱안성 벤륵현(Ben Luc) 푸안탄산업단지(Phu An Thanh)에서는 전성호 롯데랜드 대표, 쩐 반 응옥(Tran Van Ngoc) 푸안탄 회장, 응웬 탄 탄(Nguyen Thanh Thanh) 롱안성경제구역관리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에코로지스롱안(Lotte Eco Logis Long An) 물류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롯데랜드는 롯데건설의 베트남 현지법인이며 푸안탄은 산업단지 개발회사다.
푸안탄공업단지내 7만9142㎡(2만3900여평) 부지에 조성되는 롯데에코로지스롱안 물류센터는 1단계로 3060억동(1350만달러)이 투자되며, 2023년 4분기 완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5일 롱안성 인민위원회는 롯데랜드가 신청한 롯데에코로지스롱안 법인등록 및 물류센터 개발에 대한 투자허가서를 접수 4시간만에 발급할 정도로 이번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탄 위원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롱안성은 올들어 지금까지 3억3400만달러의 FDI(외국인직접투자)와 6조5500억동(2억8850만달러)의 국내기업 투자 등 총 76건의 국내외 프로젝트를 유치했고, 4조8450억동(2억1340만달러)을 투자해 3개 산업단지를 개발을 완료했다.
한편 롱안성은 10월부터 코로나19 봉쇄조치 해제 이후 공장 1411곳(91%)이 가동을 재개했으며, 14만4410명(72%)의 근로자가 생산현장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