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 UAE 블루 암모니아 사업 참여···연간 20만톤 확보, 국내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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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 UAE 블루 암모니아 사업 참여···연간 20만톤 확보, 국내 최대규모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1.11.16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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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개발사업 지분 10% 보유
- 발전소 사용 또는 크래킹공정 통한 수소 생산 등 검토
허용수(오른쪽) GS에너지 사장, 술탄 알 자베르 ADNOC 총재(가운데), 나카가와 미쓰이 중동대표가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에서 열린 블루 암모니아 개발사업자 선정행사에서 체결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GS에너지)
허용수(오른쪽) GS에너지 사장, 술탄 알 자베르 ADNOC 총재(가운데), 나카가와 미쓰이 중동대표가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에서 열린 블루 암모니아 개발사업자 선정행사에서 체결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GS에너지)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GS에너지(대표 허용수)가 아랍에미리트(UAE)의 대규모 청정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 사업에 참여, 국내 최대규모인 연간 20만톤의 블루 암모니아를 확보하게 됐다.

GS그룹의 에너지전문사업지주회사인 GS에너지는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의 블루 암모니아 개발사업 지분 10%를 확보해 공동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블루 암모니아는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거나 재활용하는 친환경 암모니아로 탄소중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친환경 소재다.  

사업자 선정 공식발표 행사는 지난 14일 아부다비 ADNOC 사옥에서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과 술탄 알 자베르 ADNOC 총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UAE 아부다비에 대규모의 블루 암모니아 생산플랜트를 개발, 탄소 포집에서부터 암모니아 생산까지 모든 공정을 처리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100만톤을 생산한다. 

ADNOC이 지분 80%를 보유하고 나머지는 GS에너지와 일본 미쓰이(Mitsui)가 각각 10%씩 보유하며 공동 운영하게 된다.

GS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연간 20만톤의 생산량을 확보했으며, 처분권도 갖게돼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도입한 블루 암모니아는 GS그룹 계열 발전소에 혼소해 사용하거나 암모니아 크래킹(cracking) 공정으로 수소를 생산해 수소자동차 연료로 활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20만톤의 암모니아를 전량 크래킹할 경우 수소 3만톤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현대자동차 수소차 넥쏘 7만5000대가 동시에 지구 한바퀴(약 4만km)를 돌 수 있는 물량이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은 “중동의 친환경 블루암모니아 개발사업에 직접 참여하여 국내에 도입할 수 있게 된 것은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의미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사업기회 발굴을 통해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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