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접종 1억회 돌파…1차 접종 6477만명(66.7%), 2차 3610만명(37.2%)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봉쇄 해제 이후 보름간 감소하다가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1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빈투언성(Binh Thuan) 누락분 609명 포함 1만250명으로 전날보다 1647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월26일 1만11명 이후 50일만이다.
최근의 확산세는 그동안 최대 발생지역이었던 호치민시와 빈즈엉성(Binh Duong)이 아닌 안장성(An Giang), 까마우성(Ca Mau), 박리에우성(Bac Lieu)과 같은 메콩델타 지역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4차유행 당시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하노이도 4차유행 당시와 비슷한 수준인 하루 150명 이상으로까지 늘어났다.
최근 1주동안 하루평균 신규 확진자는 8659명으로 이전 1주의 7493명에 비해 약 16% 증가났다. 그러나 지난 한달여동안 사망자는 하루 100명 이내로 발생하며 4차유행 당시의 250명 수준에 비해 안정적인 상황이다.
확산세와 별개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하루평균 100만회가량 이뤄지면서 9700만여명의 인구가 1회이상 접종하고도 남는 1억회 접종을 돌파했다. 이는 3월초 접종 시작 8개월여만이다.
16일까지 누적 백신 접종은 1억87만도스이며 1차 접종자는 6477만명, 2차 3610만명을 기록했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66.7%, 2차 37.2% 수준이다.
16일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04만5397명, 완치자 87만997명, 사망자 2만327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