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엔 세계경제 본격적으로 회복하면 430~435억달러 전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올해 베트남의 섬유의류 수출은 목표치 38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베트남섬유의류협회(Vitas·비타스)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섬유의류 수출액은 약 32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이런 추세로 올해 연간 수출액은 3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섬유의류업계는 코로나19 4차유행 장기화로 남부지방 중심으로 극심한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봉쇄조치가 풀리면서 생산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고 수출도 점점 회복하고 있다. 현재 남부지방 섬유의류업계 근로자들의 복귀율은 90%를 넘어섰다.
섬유의류업계는 전통적인 제품의 수출 외에도 타이어 및 도로포장용 자재 수출도 미국, 인도, 캐나다로 크게 늘었다. 10월까지 타이어 및 도로포장용 자재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한 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비타스에 따르면 내년은 세계 각국의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돼 섬유의류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해, 내년 섬유의류 수출액은 430억~43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타스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영국-베트남자유무역협정(UKV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다양한 무역협정에서 명시한 원산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섬유의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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