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싱가포르 인프랙크라우드(Infracrowd)가 다낭시(Da Nang) 데이터센터 구축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

다낭정보기술산업단지(Da Nang Information Technology Park, DITP) 투자자인 쭝남그룹(Trung Nam Group)은 지난 24일 싱가포르 인프랙크라우드와 다낭정보기술산업단지가 1억달러 규모의 티어 3등급(Tier Ⅲ) 데이터센터 구축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ITP에 따르면 이 데이터센터는 국제표준에 따라 건설되며 향후 고객 수요에 따라 서버, 클라우드 스토리지, 정보기술 부문 대고객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은 집적회로(IC) 설계, 소프트웨어 제작, 디지털컨텐츠 제작 등 다낭이 국가의 핵심 정보기술산업단지로 개발하려는 방향과 일치한다.

현재 DITP에는 첨단 전자기기 제조공장 5곳의 건설이 마무리 단계로 내년 1분기 가동을 앞두고 있다. 쭝남그룹에 따르면 조만간 2개 공장의 첨단 생산라인 20개가 운영되면 신규 일자리 1000~2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DITP는 본격적인 생산기지 가동을 앞두고 어린이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소프트웨어기업 셀렉스싱가포르(Xelex Singapore)와 온라인학습용 태블릿 10만대 생산에 관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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