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1월 내국인 여행객 급증…250만명, 전월보다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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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1월 내국인 여행객 급증…250만명, 전월보다 3배 증가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12.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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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 사파, 냐짱, 푸꾸옥 등 유명 휴양지와 해변으로 몰려…항공사들도 국내선 대대적 증편
지난달 19일 관광객들이 사파 중심부의 명물인 석조교회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당국이 10월부터 코로나19 봉쇄조치 및 여행제한을 완화하면서 내국인 여행객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총국에 따르면, 11월 내국인 관광객은 250만명으로 전월의 75만명보다 3배이상 증가했다. 관광총국은 이 같은 증가세가 새로운 일상에 진입해 앞으로 관광산업 회복에 긍정적인 조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내국인들이 주로 찾은 여행지는 하노이와 함께 사파(Sa Pa)로 유명한 북서부 라이까이성(Lao Cai)과 냐짱해변(Nha Trang)으로 유명한 중남부 칸화성(Khanh Hoa), 남부 끼엔장성(Kien Giang) 등이었다.

라오까이성은 10월보다 4배나 증가한 5만5400여명이 방문했는데 대부분 하노이에서 온 관광객이었다. 관광수입도 2370억동(1040만달러)을 올리며 모처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달 하노이는 전달보다 60배가량 증가한 30만명이 방문해 8440억동(3710만달러)을 쓰고 갔다. 하노이 여행객들은 아직 완전한 여행이 안되기 때문에 유적지 방문 대신 주로 캠핑장이나 리조트에 몰렸다.

11월 칸화성 방문자 수는 2만8500명으로 전월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했다. 칸화성은 10월16일부터 내국인 여행을 허용했다.

끼엔장성 휴양섬 푸꾸옥(Phu Quoc)은 11월 방문자 수가 거의 30만명에 이르러 전달보다 14배나 증가했다. 푸꾸옥은 11월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했기 때문에 한국, 싱가포르, 유럽 등지에서 온 관광객들도 수백명 방문했다.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사들도 주요 관광지의 국내선 항공편을 서둘러 증편하고 있다.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비엣젯항공(Vietjet Air), 뱀부항공(Bamboo Airways) 등 국내 항공사들은 연말대목과 내년 뗏(tet, 설)을 앞두고 이달부터 대대적인 증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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