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삼성베트남 장기사업전략 지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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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삼성베트남 장기사업전략 지지’ 재확인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1.12.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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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주호 복합단지장, 레 민 카이 부총리 면담
- 카이 부총리 "경영애로 요인 즉각 해소 지원,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것"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왼쪽)과 레 민 카이 부총리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베트남 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정부가 삼성베트남의 장기적인 사업전략을 지지하고 적극 지원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레 민 카이(Le Minh Khai) 부총리는 6일 하노이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을 따로 만나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날 카이 부총리는 "우리 정부는 삼성베트남의 장기적인 사업전략을 지지한다”며 “특히 내년 완공예정인 하노이R&D센터를 비롯해 삼성이 사업상 직면하는 어려움을 즉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삼성의 사업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 및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주호 복합단지장은 “북부 공장은 지난 8월, 호치민시 공장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이 재개되는 등 삼성은 코로나19 4차유행 이후 베트남 정부의 적시의 지원으로 생산을 정상화할 수 있었다”고 공장 가동 현황을 전했다.

최주호 복합단지장은 이어 “지난 수년간 삼성을 지원해준 정부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생산이 차질 없도록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유연한 적응을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최주호 복합단지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합의한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에 따른 몇가지 제안사항을 카이 부총리에게 전달했다.

카이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뉴노멀(새로운 일상) 시대에 유연하게 적응해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백신접종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장기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지방정부의 코로나19 예방통제 조치에 대한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카이 부총리는 부총리급 경제회담 참석차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는 2019년 이후 양국의 경제동반자 관계의 성과를 평가하고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베트남에 177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최대 외국인투자 기업으로 박닌성, 타이응웬성, 호치민시, 하노이시 등지에 6개의 생산시설과 연구개발센터, 판매법인 등 11만명 이상의 현지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베트남의 총수출액은 576억달러로 베트남 전체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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