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경고…’국내확산 가능성 매우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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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건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경고…’국내확산 가능성 매우 높음’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12.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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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발생사례 없지만 미리 대비해야…방역조치 강화 촉구
베트남 보건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로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하며 방역조치 강화를 촉구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보건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보건부는 최근 전국 63개 성·시에 보낸 긴급 통지문에서 “남부 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의 글로벌 확산세가 심상치 않고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국내 유입시 국가 의료시스템에 과부하를 줄 수 있으므로 경계를 늦추지 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우려변이로 지정한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 남아프리카 외 유럽, 미국, 한국, 태국 등 최소 40개국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

보건부는 전국에 ▲코로나19 예방통제 조치 지속 강화 ▲12세 이상 모든 사람에 대한 백신 접종 ▲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  ▲필요 의약품과 의료용 산소, 인공호흡기, 증증환자용 병상 등의 선제적 확보 등을 지시했다.

만약 지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해당지역을 차단하고, 환자 및 접촉자들을 격리 및 모니터링해야 하며, 오미크론 변이로 의심되는 모든 샘플은 유전자 시퀀싱을 위해 하노이 국립위생역학연구소나 호치민시 파스퇴르연구소로 보내야 한다.

지난주 박기동 WHO 베트남사무소장과 존 맥아더(John MacArthur)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동남아국장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비하기 위해 베트남이 방역과 검역 및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응웬 탄 롱(Nguyen Thanh Long) 보건부 장관은 7일 “아직 국내서 오미크론 발생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보건부는 새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고 사전에 대응하기 위해 WHO 및 CDC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과도한 걱정과 불필요한 조치로 혼란을 유발하는 대신 국민들은 기존의 방역 및 예방조치를 철저히 지켜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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