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주주 중앙은행(지분율 64.46%), 1억750만달러 받게돼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4대 국영상업은행의 하나인 비엣띤은행(Vietinbank, 증권코드 CTG)이 8%의 현금배당(주당 800동)을 실시한다.
8일 비엣띤은행의 배당계획에 따르면, 전년도 세후이익 13조2550억동(5억7440만달러) 가운데 3조8440억동(1억6660만달러)을 현금배당하고, 5조6740억동(2억4590만달러)을 주식배당할 예정이다. 나머지 3조7350억동(1억6190만달러)은 직원 복리후생기금 등 예비비로 사용한다. 8%의 현금배당률은 정기주총에서 승인된 계획보다 3%p 늘어난 것이다.
비엣띤은행은 오는 15일 주주명부를 확정하고 내달 중순 현금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비엣띤은행 지분 64.46%를 보유해 최대주주인 중앙은행(SBV)은 약 2조4800억동(1억750만달러)을 현금으로 배당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엣띤은행은 지난 7월초 2017~2019년 미분배 세후이익 가운데 자본확충 및 현금배당분을 공제한 후 29%의 주식배당을 위해 신주 108만여주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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