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6억3000만달러 규모, 자본금 16억달러→20.4억달러 증가 예상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4대 국영상업은행중 한곳인 베트남대외무역은행(Vietcombank·비엣콤은행, 증권코드 VCB)이 올해 39.6%의 배당을 결정했다.
10일 비엣콤은행의 2019~2020년 이익분 배당계획에 따르면 현금배당 12%, 주식배당 27.6%를 실시하기로 했다.
현금배당은 지난해 이익분에 대해 주당 1200동(5.2센트)으로 총 4조4500억동(1억9320만달러)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주식배당은 2019년 이익분에 대해 1000주당 276주 비율로 배정된다. 예상 발행규모는 10억주 이상으로 자본금은 현재 37조동(16억640만달러)에서 10조동(4억3420만달러)이 늘어 47조동(20억406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금 지급신청 마감은 오는 23일, 지급일은 내년 1월5일이다.
비엣콤은행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9월까지 세전이익은 19조3110억동(8억384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
9월30일 기준 총자산은 1380조동(599억1530만달러)으로 연초보다 4.4% 증가했다. 대출잔액은 11.5% 증가한 936조3430억동(406억5310만달러), 예금잔액은 7.4% 증가한 1100조동(477억5860만달러)이다.
9월말까지 신규 부실채권은 10조8840억동(4억7250만달러)으로 연초보다 2배가량 증가했고, 이에 따라 부실채권비율은 1.16%로 다소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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