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그룹, 포브스베트남 ‘50대 상장기업’에 9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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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그룹, 포브스베트남 ‘50대 상장기업’에 9년 연속 선정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12.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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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까지 매출 28억2110만달러, 세후이익 9260만달러…주요계열사 대부분 두자릿수 성장
마산그룹은 성장전략인 ‘Point of Life(POL)’에 따라 내년까지 편의점체인 윈마트+ 매장을 700~1000개 추가 출점하고 편의점·커피·은행·약국·디지털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소매체인인 ‘CV라이프’ 미니몰 매장을 3300~36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사진=bizlive)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 소비재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 증권코드 MSN)이 포브스베트남(Forbes Vietnam)의 '베트남 50대 상장기업'에 9년 연속 선정됐다.

13일 포브스베트남의 '베트남 50대 상장기업'에 따르면 마산그룹과 함께 비나밀크(Vinamilk), DHG제약(DHG Pharmaceutical), FPT, 비엣콤은행(Vietcombank), 바오비엣그룹(Bao Viet Group), 페트로베트남가스(PV Gas), 빈그룹(Vingroup), 호아팟그룹(Hoa Phat Group), REE 등 9개 기업이 9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베트남 50대 상장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하 시장침체 속에서도 9월까지 세후이익이 174조5100억동으로 전년동기대비 25.8% 증가했다.

마산그룹은 일용소비재(FMCG), 축산브랜드, 소매업, 식음료(F&B), 금융업, 산업소재 등 부문에서 좋은 실적으로 베트남 최고의 민간기업이자 식품기업 지위를 재확인했다.

마산그룹의 9월까지 매출은 64조8010억동(28억2110만달러), 세후이익은 2조1260억동(9260만달러)을 기록했다. 계열사별 매출증가율은 마산소비재홀딩스(Masan Consumer Holdings) 14.3%, 마산미트라이프(Masan MEATLife) 32.8%, 마산첨단소재(Masan High-tech Materials) 89.3%, 윈커머스(WinCommerce) 21.2% 등이다.

특히 3분기는 2019년말 빈그룹으로부터 윈커머스 인수이후 처음으로 손실보상이 없었다. 윈커머스는 빈그룹의 슈퍼마켓체인 빈마트(VinMart)와 편의점체인 빈마트플러스(VinMart+)를 인수해 사명을 변경한 회사이며, 마산소비재홀딩스와 윈커머스를 통합한 유통회사가 더크라운엑스(The CrownX)다.

마산그룹은 그룹의 성장전략인 ‘Point of Life(POL)’에 따라 내년까지 편의점체인 윈마트+ 매장을 700~1000개 추가 출점하고 편의점·커피·은행·약국·디지털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소매체인인 ‘CV라이프(CVLife)’ 미니몰 매장을 3300~36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윈마트+ 점포의 최소 절반가량을 CV라이프 매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CV라이프 매장은 지난 6월 하노이 윈마트+ 유딕점(Udic)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윈마트+ 유딕점은 마산그룹 계열사 테크콤은행(Techcombank)과 유명 커피체인 푹롱(Phuc Long)이 결합돼 있다.

특히 더크라운엑스는 사업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SK그룹으로부터 3억4000만달러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SK그룹은 2018년 마산그룹에 4억70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9.5%를 확보하며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했고, 지난 4월 윈커머스에 4억1000만달러를 투자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 투자로 마산그룹과의 제휴를 강화하면서 온·오프라인 유통, 물류, 핀테크 분야 등에서 베트남 사업을 한층 확대하고 있다.

더크라운엑스는 이밖에도 지난 5월 중국 알리바바(Alibaba)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4억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마산그룹은 일용소비재, 금융, F&B, 통신서비스 등 전체 소매부문의 80%를 차지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 및 POL 전략에 따라 지난 9월 2955억동(1290만달러)을 투자해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MVNO) 모비캐스트(Mobicast) 지분 70%를 인수하며 통신사업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초 반비엣증권(Ban Viet, VCSC)은 마산그룹 목표주가를 18만6000동(8.1달러)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13일 마산그룹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800동(1.82%) 오른 15만6000동(6.83달러)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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