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토종 자동차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내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신규 자동차 모델 3종을 공개한다.
빈패스트는 16일 CES 2022에 참가해 새 자동차 모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빈패스트가 ‘종착지 : 미래(Destination : Future)’라는 주제로 참가하는 이번 CES 2022는 지난달 LA오토쇼에서 SUV 전기차 2종을 공개해 글로벌 자동차시장 진출을 공언한 것에 이은 여정으로, 빈패스트는 앞으로 열리는 국제 자동차 및 기술 박람회에 계속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모델은 지난달 LA오토쇼에서 공개했던 D세그먼트 VF e35 및 E세그먼트 VF e36가 아닌 A, B, C세그먼트에서 각각 1종씩의 전기차 모델이다.
새 모델 3종은 모두 이탈리아 피난피리나(Pininfarina)와 토리노디자인(Torino Design)이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충격완화, 운전자 모니터링, 자동주차 및 스마트 차량호출 등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함께 자연어, 지능형자동차, 음성제어, 가상비서, 전자상거래 앱 연결 등 스마트서비스가 공통으로 탑재된다.
새 전기차모델 공개와 함께 빈패스트는 빈AI(VinAI), 빈빅데이터(VinBigdata), 밴틱스(Vantix), 빈브레인(VinBrain) 등 연구개발 자회사들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의 다양한 첨단기술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레 티 투 투이(Le Thi Thu Thuy) 빈그룹 부회장은 “빈패스트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가속화와 함께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빈패스트의 CES 2022 참가에 대해 카렌 추프카(Karen Chupka) CES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빈패스트의 CES 첫 참가를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 자동차 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CES 2022는 내달 5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