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4.2조 규모 UAE 해저송전망 건설•운영사업 수주…첫 해외전력망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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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4.2조 규모 UAE 해저송전망 건설•운영사업 수주…첫 해외전력망 진출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1.12.22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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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9㎞ 건설후 35년간 운영…설계•시공은 삼성물산과 벨기에 회사가 맡아
- 향후 중남미•중앙아시아 전력망 사업수주에 주도권 기대
한전이 수주한 UAE 해저송전망 위치도. 2개구간 총 연장 259㎞의 해저송전망을 건설해 35년간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가 4조2000억원에 달하는 메가프로젝트다. (사진=한국전력)
한전이 수주한 UAE 해저송전망 위치도. 2개구간 총 연장 259㎞의 해저송전망을 건설해 35년간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가 4조2000억원에 달하는 메가프로젝트다. (사진=한국전력)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한국전력이 4조2000억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송전망 건설•운영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한전 최초의 해외송전망 건설•운영사업으로 앞으로 확대가 예상되는 중남미와 중앙아시아 등 전력망 사업수주 경쟁에도 주도권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한전은 22일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국영에너지회사(TAQA)가 발주한 초고압 직류(HVDC) 해저 송전망 건설•운영사업 국제입찰에서 해외 경쟁사들을 제치고 낙찰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DNOC의 해상유전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2개구간 총 연장 259㎞의 해저송전망을 건설해 35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4조2000억원 규모이며, 발주처와 장기 송전계약 체결로 35년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기대된다. 

한전은 일본 큐슈전력과 프랑스 EDF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으며 제주 해저송전망 건설 및 30여년간의 안정적 설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체 입찰과정을 총괄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해저송전망 설계와 시공은 중동지역내 각종 플랜트 건설경험이 풍부한 삼성물산과 해저케이블 시공분야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벨기에의 얀데눌(Jan De Nul)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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