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단계 1억460만달러 투자, 20피트 기준 연산 20만개…2단계, 50만개 규모로 확장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철강대기업 호아팟그룹(Hoa Phat Group)이 남부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에 추진하는 컨테이너 제조공장 건설이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
까이멥-티바이항(Cai Mep – Thi Vai) 인근 산업단지에 1단계로 2조4000억동(1억460만달러)이 투자되는 컨테이너공장은 20피트 기준 연산 20만개로 건설되며, 2단계에서 50만개 규모로 확장된다. 호아팟 컨테이너는 내년 2분기초부터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아팟그룹에 따르면 현재 국제 컨네이너 수요의 90%는 중국에서 생산된다. 그러나 호아팟은 자체생산한 열연코일을 직접 조달할 수 있고 중국보다 저렴한 임금이 강점이기 때문에 중국보다 경쟁력이 앞설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호아팟은 컨테이너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 4월 자본금 3조동(1억3070만달러) 규모의 호아팟컨테이너(Hoa Phat Container Production Jsc)를 설립했다.
철강가격 상승세와 수출 호조로 올들어 3분기까지 호아팟의 매출 및 세후이익은 각각 105조8000억동(46억800만달러), 27조1000억동(11억803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60%, 2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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