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직장인 45%, “하이브리드(재택+출근)직업 위해 소득감소 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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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직장인 45%, “하이브리드(재택+출근)직업 위해 소득감소 감내”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12.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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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파베, 6만5200여명 설문조사…감수 가능 소득 감소폭은 평균 6.8%
- 지식형근로자의 53%가 긱경제(Gig economy) 참여→코로나19로 57%로 증가 추정
베트남 직장인의 56%는 하이브리드형 근무를, 40%는 출근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특히 4%는 프리랜서로 이직하거나 근무지 선택을 위해 퇴사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사진=tuoitre.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직장인의 절반가량은 재택근무와 출근을 병행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형 근무’ 방식을 위해 소득감소를 감내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안파베(Anphabe)가 20개 직군 6만5200여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는 하이브리드형 근무를, 40%는 출근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특히 4%는 프리랜서로 이직하거나 근무지 선택을 위해 퇴사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안파베 조사결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고용시장에 ▲하이브리드형 근무 선호도 증가 ▲전일제 근무에서 프리랜서 혹은 유연한 시간제로 전환 ▲대규모 퇴사 등 3가지 큰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전일제 근무에서 프리랜서로 전환해 독립된 개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근로 방식이 크게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하이브리드형 근무를 선택한 56% 가운데 10명중 8명(전체로는 45%)은 ‘하이브리드형 근무를 위해 소득감소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답했다. 또 받아들일 수 있는 소득 감소폭은 평균 6.6%였다.

통계에 따르면 실제로 지식형 근로자 가운데 최대 53%가 특정기업에 고용되지 않고 사용자 필요에 따라 일시적으로 노동에 참여하는 경제방식인 ‘긱경제(Gig economy, 임시계약경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4%는 전일제 프리랜서, 26%는 시간제 프리랜서, 나머지 13%는 상근직 근로와 긱경제를 병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일부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어 전일제 프리랜서는 13%로 1%P 감소한 반면, 시간제 프리랜서 및 병행 근로자는 39%에서 44%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실제 긱경제에 참여하고 있는 지식형 근로자는 57%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근로자들에게 긱경제가 확산되는 현상은 베트남기업들의 프리랜서 근로자 수요가 그만큼 크다는 반증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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