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년 5G 상용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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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년 5G 상용서비스 시작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12.2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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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비엣텔, 모비폰, VNPT 시범서비스 중...실행될 지는 미지수
베트남 정부는 2022년까지 5G 통신서비스를 상용화하고, 광대역 스마트폰 사용을 독려해 2G폰 사용자들을 전체 5% 미만으로 줄이기로 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정부가 내년부터 5G 광대역통신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2년까지 5G 통신서비스를 상용화하고, 광대역 스마트폰 사용을 독려해 2G폰 사용자들을 전체 5% 미만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통신사업자들은 네트워크 인프라 공유 방식을 ▲MORAN(Multi-Operator Radio Access Network) ▲MOCN(Multi-Operator Core Network) 등 2개의 방식으로 나눠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MORAN 방식은 통신사업자가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별도의 코어망을 유지하면서 무선망을 공유하는 방식이며, MOCN 방식은 통신사업자가 코어망을 보유하고 있지만 주파수를 포함한 기지국과 디지털 자원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정보통신부는 5G 상용화를 위해 6GHz, 7GHz 및 40GHz 이상의 주파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900MHz, 1800MHz 및 2100MHz 대역의 보조 주파수를 4G 및 5G 통신망에 재할당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4G 보급률은 99.8%에 이른다.

당초 5G는 올해 중순 상용화를 목표로 했으나 늦어져 현재는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 비엣텔(Viettel), 모비폰(Mobifone) 등 3대 통신사업자가 하노이, 호치민시, 박장성(Bac Giang), 다낭시 등 전국 16개 성·시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5G 상용서비스를 앞당기기 위해 지난 10월 디지털포럼에서 응웬 만 훙(Nguyen Manh Hung) 정보통신부 장관은 “2023년까지 2G 서비스 중단을 목표로 하며, 정부는 통신사업자들과 협조로 4G 및 5G폰으로 전환하는 사용자들에게 스마트폰 구입시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사업자들은 현재 5G 코어망과 100G 라우터, 5G 기지국인 ‘gNodeB’ 등 5G 상용서비스를 위한 설비 구축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내년 상용화에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직 시범단계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어 내년 5G 상용서비스가 실제로 시작될 지는 여전히 안개속이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0년말 기준 2G서비스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 1억3000만명 가운데 2400만명 이상이었다. 이중 2G서비스만 사용중인 가입자는 약 1240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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